필름이 나오는 일주일이 너무 설레는 경험이었어요. 작가님 안목이 진짜 다릅니다.


해질녘부터 야경까지 — 작가가 동행하는 한정 6인 사진 클래스
필름카메라와 함께 걷는, 골목 사진 워크숍
해질녘부터 야경까지 — 작가가 동행하는 한정 6인 사진 클래스
해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전주 한옥마을의 기와 능선이 주황빛으로 물듭니다. 그 짧은 매직아워부터 골목마다 한지등이 켜지는 밤까지, 작가와 함께 필름 카메라 한 대로 다섯 시간을 천천히 담아 봅니다. 셔터 속도와 노출을 외우는 수업이 아니라, 지금 눈앞의 빛을 어떻게 필름에 남길지 옆에서 같이 고민하는 시간이에요. 정원은 여섯 명, 작가가 한 사람씩 봐 드릴 수 있는 규모로만 엽니다.
오목대 언덕에서 시작합니다. 마을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자리에서 매직아워의 색이 어떻게 변하는지 보며 첫 장을 찍어요. 빛이 부드러울 때 측광 잡는 법, 역광에서 노출을 어디에 맞출지를 직접 해 보며 익힙니다. 해가 완전히 지면 한지등이 켜진 골목으로 내려갑니다. 작은 삼각대에 카메라를 올리고 장노출을 연습해요. 등불 아래 흔들리는 그림자, 젖은 돌바닥에 번지는 불빛 같은 것들이 길게 끌리며 한 장에 담깁니다.
필름 카메라가 없어도 괜찮습니다. 수동 카메라를 대여해 드리고, 첫 컷을 찍기 전에 장전부터 감는 법까지 손에 익도록 알려 드려요. 찍은 필름은 그날 회수해 저희가 직접 현상하고 스캔합니다. 며칠 뒤 스캔 파일과 함께 인화본을 받아 보시게 됩니다. 셔터를 누르는 순간엔 결과를 알 수 없는 게 필름의 묘미라, 봉투를 여는 그 기다림까지가 이 클래스의 일부예요.
이런 분께 추천해요
경기전 앞 집결 + 카메라 점검
필름 장전 시연부터.
오목대 — 매직아워 촬영
한옥마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노을.
저녁 휴식
근처 카페에서 한 시간 휴식.
야경 산책 + 장노출
한지등 골목길.

필름이 나오는 일주일이 너무 설레는 경험이었어요. 작가님 안목이 진짜 다릅니다.

필름 카메라가 없어도 참여 가능한가요?
디지털 카메라나 휴대폰만 있는데 참여 가능한지 궁금합니다.
필름 카메라가 없으셔도 됩니다. 대여 시 신청서에 요청해주세요.